與 “시행령 논란 접고 이젠 세월호 조사에 착수해야”

與 “시행령 논란 접고 이젠 세월호 조사에 착수해야”

입력 2015-05-06 14:49
수정 2015-05-06 14: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누리당은 6일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것과 관련, 이제는 시행령을 둘러싼 논란을 접고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박대출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시행령 수정안은 특별조사위와 유가족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한 내용이라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다만 기존안을 일부 유지한 것은 조사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보장하고, 정부 조직의 기본적인 운용 원칙을 지키기 위해 불가피하다고 본다”면서 “이제는 시행령을 둘러싼 논란을 접고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권은희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이제는 시행령을 둘러싼 논쟁을 접고 본격적인 조사가 진행돼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권 대변인은 “얼마 전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났다. 시간이 자꾸 가고 있다”면서 “정부에서 특조위의 주장을 반영해 수정안을 만들었고 이제 본격적으로 특조위가 진상규명 등의 활동을 펼칠 시점”이라고 말했다.

권 대변인은 “미흡하더라도 관계자들이 조금 양보해 조사위 작업을 시작하면서 부족한 부분은 채우고 조정해야 할 부분은 조정해 나가면서 적기에 목적 달성에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날 의결된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은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의견을 일부 반영해 수정한 것으로, 수정안에서는 당초 정부안의 일부 표현 및 용어가 변경됐고 민간인과 파견 공무원의 비율 등이 조정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