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정책 마켓’ 12월 출시… 국민아이디어 입법화 추진
새정치민주연합이 스마트폰을 통해 국민들로부터 정책을 제안받고 구매할 수 있는 ‘정책 마켓’을 출시한다.새정치연합은 정책 마켓을 비롯해 당원 소통 공간인 ‘커뮤니티 플랫폼’, 카드뉴스·팟캐스트를 제공하는 ‘미디어센터’ 등 3가지를 축으로 한 네트워크 정당 추진 방안을 7일 발표했다.
이르면 12월 정책 마켓이 출시되면 국민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정책 아이디어를 낼 수 있다. 또 당 소속 국회의원이나 지방자치단체장은 우수 정책을 채택·구매할 수 있다.
이럴 경우 제안자에게 정책개발비를 지급하고 입법화를 추진해야 한다. 최종 입법화된 정책에는 제안자의 이름이 붙여진다.
새정치연합은 일반 국민들이 새해 예산안 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정책 마켓 중 ‘예산 신청 서비스’를 오는 10월 초 임시 오픈할 예정이다. 정책 마켓에 신청된 예산 가운데 공감 투표를 통해 10대 국민 예산을 선정, 새해 예산안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홍종학 디지털소통본부장은 “국민들과 대화를 통해 정책, 예산 등을 제안받고 소통을 활성화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네크워크 정당 실현으로 직접 민주주의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2015-09-0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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