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김종인 ‘安 비정상’ 공격에 “남 탓하지 않았으면”

安, 김종인 ‘安 비정상’ 공격에 “남 탓하지 않았으면”

입력 2016-04-07 15:13
수정 2016-04-07 15: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문재인 광주 방문 계획에 “드릴 말씀 없다” 언급 회피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는 7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를 향해 “남 탓하지 않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7일 경기도 구리시 구리전통시장을 찾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2 016 .4. 7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7일 경기도 구리시 구리전통시장을 찾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2 016 .4. 7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안 대표는 이날 경기 남양주 지원유세 중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안 대표가 정상적 사고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언급한 김 대표 발언에 대해 이같이 응수했다.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가 오는 8일부터 호남을 방문하기로 한 데 대해서는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비슷한 질문이 이어졌지만 안 대표는 “변화를 열망하는 국민을 위해 국민의당이 제대로 자리잡아야 한다는 각오를 다졌다”, “요즘 제가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한다고 ‘안길동’이라고 하더라”고 말하며 화제를 돌렸다.

손학규 전 더민주 상임고문이 더민주 수도권 후보 지원유세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서는 “인연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다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 김성식 후보 같은 경우 축하 메시지도 보내주고, 인연 있는 후보들을 직간접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손 전 고문과 회동을 추진하다 취소한 것에 대해선 “유세 도중 잠깐 뵙고 오는 것은 도리가 아닌 것 같아서 따로 시간을 내서 뵙자고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수도권 판세에 대해 “내부적으로 여러 자료가 있다. 현재 우세로 돌아선 곳도 있고, ‘히든챔피언’으로 부를 만한 후보들이 있다”며 “그런 분들을 집중적으로 도와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말 호남 방문 여부를 두고는 “일단 내일 충청권, 인천과 경기 지역을 방문한다”며 “주말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