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연말까지 안철수-천정배 투톱체제

국민의당, 연말까지 안철수-천정배 투톱체제

임일영 기자
임일영 기자
입력 2016-04-25 09:57
수정 2016-04-2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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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원내대표 “20대국회 정기국회 이후로 전당대회 연기”

 국민의당은 25일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 시기를 20대 국회 첫 정기국회 이후로 연기했다. 당분간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 체제를 유지하고, 연말이나 내년 초 전당대회에서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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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
 주승용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3선 이상 중진 의원 조찬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당의) 기본 체제를 튼튼히 갖춰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전당대회는 정기국회 이후로 하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그는 “정기국회 이전에는 지역위원장도 모집해서 문호를 개방해 그 분들이 들어올 길을 터줘야 한다. 2년 뒤 지방선거도 있기 때문에 인재모집에 전념할 때”라며 “(현재) 기간당원이 없어 당 대표를 뽑기에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6개월 간 기본체제를 튼튼히 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반대는 없었냐’는 질문에 “반대라기보다 우려 목소리는 있었다”며 “당헌상 8월 2일까지 (전대를 개최키로) 돼 있는데, (이를) 안지킴으로써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것에 대해 국민에게 (이유를) 제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부터 당원 모집과 외연확대를 위해 38명의 국회의원 뿐만 아니라 전국의 좋은 인재를 모집하고, 정기국회에서 정책정당으로서 정말 좋은 정책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고 했다”고 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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