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안전 관리 업무 직영화하면 국민 부담만 가중시킬 것”

정진석, “안전 관리 업무 직영화하면 국민 부담만 가중시킬 것”

최훈진 기자
입력 2016-06-08 10:26
수정 2016-06-0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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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마피아’ 특권 반칙 세밀하게 조사하겠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8일 서울시가 전날 스크린도어 안전 관리 업무를 직영화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공무원을 늘린다고 근본적 문제가 해결되는 게 아니다”라며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서울시의 대책은 그동안 구조조정을 한 안전 관련 부분을 직영화하겠다는 게 핵심”이라면서 “이는 공공부문을 늘리겠다는 주장과 맥이 닿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직영화 주장은 처음에는 달콤하게 들릴 수 있으나 근원적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국민 부담만 가중시켜서 경제를 더 어렵게 만드는 ‘조삼모사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정책위 산하 일자리특위에서 이번 구의역 비극의 원인을 밝혀내겠다”며 “이번 사건에 국한하지 않고 서울메트로의 방만한 운영 실태 전반, 하청업체와의 불공정 계약, ‘메트로 마피아’의 특권과 반칙에 대한 세밀한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발표한 대책에 대해 “서울메트로의 운영과 관련한 조사와 반성 등이 선행되지 않은 ‘땜질식’ 처방에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거듭 비판했다.

앞서 박 시장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구의역 사고에 대해 사과한 뒤 시민 생명·안전과 직결된 업무와 위험한 업무는 직영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다음달에 지하철 안전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심미경 서울시의원, 경희여중 학교시설 안전 실태 점검

심미경 서울시의원(동대문2·국민의힘)이 전국에 폭염과 호우가 반복되는 가운데 동대문구 경희여자중학교(이하 경희여중)를 방문해 학교시설 안전 실태 점검에 나섰다. 경희여중은 현재 372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학생 안전을 위해 체육준비실 바닥 개선 공사, 소방시설 개선 공사, 교실 및 복도 바닥 개선 공사, 출입문 교체 개선 공사 등을 요청하고 있다. 심 의원은 안전 실태 점검에 나선 이유로 “유례없는 폭염과 폭우가 교대하면서 학교 안전시설에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현장의 시급한 안전시설 개선 조치뿐만 아니라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면서 관내 학교 안전 실태 점검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경희여중 교장은 “혹서·혹한으로 실외수업이 어려운 날이 많지만 실내체육관이 없는 형편으로 지하 트레이닝장을 체육교실로 이용하다보니 습기로 인한 곰팡이 냄새와 누수로 인한 악취가 발생해 개선공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시급성이 높은 개선 사항들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심 의원은 앞서 7월,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가 이틀째 지속되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과 함께 동대문구 이문초등학교를 방문해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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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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