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권 퇴진 충북비상국민행동은 5일 청주 상당구 육거리 정 의원 사무실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정 의원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박근혜 정권 퇴진에 앞장서야 할 국회의원이 매일 회의를 해가며 박근혜 정권을 연장시키려는 꼼수를 부리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며 “정 의원이 박근혜 정권을 비호하는 일에 계속 앞장선다면 정 의원을 공범으로 생각하고 강력한 사퇴운동에 돌입하겠다”고 경고했다.
기자회견 후 충북비상국민행동 회원 30여명은 면담을 위해 정 의원 사무실을 방문했지만 문이 잠긴 채 비어 있자 정 의원 사무실을 향해 계란 수십여개를 던졌다. 오경석 충북비상국민행동 집행위원은 “공문 등을 보내 미리 방문계획을 알렸지만 문을 걸어 잠그고 사라져 계란을 던지게 됐다”며 “정 의원은 탄핵과 관련한 본인의 입장을 지역유권자에게 즉각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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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비상행동은 지난 3일 도청 앞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선 집회 연단 화면에 ‘정우택 사퇴하라! 문자를 보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정 의원의 휴대전화번호를 공개했다. 이를 본 시민들은 정 의원에게 무더기 항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정 의원은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트위터에 공개한 탄핵 반대 의원에 포함됐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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