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단합하면 당의 활로 열려…전당대회 잘 치를 것”

주호영 “단합하면 당의 활로 열려…전당대회 잘 치를 것”

입력 2017-10-11 10:18
수정 2017-10-1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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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수 권한대행 체제에 “국회 부정하는 행태…비판받아 마땅”

바른정당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1일 “어떤 경우라도 동지애를 갖고 단합해야 한다는 것만 지키면 문제가 풀리고 당의 활로도 열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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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관련 군 비판하는 주호영 대표
해킹관련 군 비판하는 주호영 대표 주호영 바른정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북한으로부터 주요 작계 등의 내용을 해킹을 당한 군 당국을 비판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 권한대행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11월 13일 당원대표자대회(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의 진로에 관해 국민과 당원, 그리고 언론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주 권한대행은 이어 “당이 단합하고 서로 아끼고 경청하는 가운데 전당대회를 잘 치르고 당의 활로를 다시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권한대행은 또 문재인 대통령이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체제를 유지하기로 한 데 대해 “국회를 부정하는 행태로 비판받아 마땅하다”며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지명하고, 헌법재판소장을 지명하는 것이 국회와 국민에 대한 예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국회에 헌법재판소장 인준을 요청하게 돼 있는데 그것을 거부하면 직무유기고 헌법 위반”이라며 “적폐 중의 적폐는 헌법과 법률 위반이다. 촛불 정신도 법에 따르지 않는 독단적 행태를 비판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주 권한대행은 “문 대통령이 국회에서 헌법재판소장 임기 문제를 정리해 달라고 느닷없는 소리를 했지만, 그러면 김이수 (전) 후보자 인준요청 때 말을 해야 했다”며 “이미 임기 안에서만 소장을 하는 것으로 정리된 사항인데 궁색한 말을 했다. 김이수 권한대행을 강행하면 국회가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미리 경고한다”고 밝혔다.

또 주 권한대행은 안보 문제와 관련해 “개탄스러운 것은 작전계획이 모두 해킹을 당해 김정은의 손에 들어가고, 얼마나 해킹을 당했는지에 대해서도 쉬쉬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철저히 책임을 추궁하고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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