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공수처, 법조 기자단 관행 답습 않을 것”

김진욱 “공수처, 법조 기자단 관행 답습 않을 것”

손지은 기자
손지은 기자
입력 2021-01-19 20:47
수정 2021-01-19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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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공수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기자단 배타적 문제 답습 안해”
“대단히 중요한 문제, 규칙 만들 것”
與 송기헌 “기존 검찰의 나쁜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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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하는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 후보자
답변하는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 후보자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자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답변하고 있다. 2021.1.19 연합뉴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는 19일 초대 공수처의 공보 시스템에 대해 “현재 법조 기자단의 배타적 문제, (기관과) 정보를 주고받는 관행들을 답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이 “기존 검찰의 아주 나쁜 습관이 검언(검찰·언론) 유착”이라며 피의사실 유포와 수사기밀 유출 문제를 지적하자 “저도 그 부분이 대단히 중요하다 생각한다”며 이렇게 답했다.

송 의원은 “법조 기자단 구성 운영에 대해 질책도 많고 문제 있다는 말도 많다”며 “특정 언론이 정보를 선점하는 것도 맞지 않다”고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수처도 법조 기자단과 연결될 수 있다”며 “열린공보시스템을 통해 국민의 알권리를 잘 충족시켜야 하고 수사기밀 유지가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에 김 후보자는 “저희 나름대로 공보준칙 등 규칙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한다”며 “유의해서 구상하겠다”고 밝혔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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