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에 행추위 멤버 대거 포진할 듯

인수위에 행추위 멤버 대거 포진할 듯

입력 2012-12-28 00:00
수정 2012-12-2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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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인수위 사령탑’ 인선이 마무리됨에 따라 향후 실무적인 인수작업을 책임질 총괄간사와 분과별 간사들의 인선안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박근혜 당선인이 인수위원장을 비롯한 일부 인선에서 역량이 확인된 대선캠프를 고스란히 옮기는 ‘실무형 인수위’를 꾸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냄에 따라 각 분과에도 대선공약을 개발한 국민행복추진위 멤버들이 상당수 포진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현재 인수위의 전체 조직도는 여전히 베일 속에 있지만 역대 사례를 감안하면 6~7개 분과로 구성되지 않겠느냐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5년 전 이명박 정부의 인수위는 기획조정분과를 중심으로 정무, 외교ㆍ통일, 법무ㆍ행정, 경제1, 경제2, 사회ㆍ문화 등 총 7개 분과로 가동됐다.

이번에도 기획조정분과 간사가 각 실무분과의 정책을 총괄적으로 조율하면서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박근혜 당선인의 비서실에서 대선공약을 최종적으로 점검했던 안종범 의원, 중앙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을 맡았던 권영세 전 의원 등이 그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박 당선인의 최측근인 최외출 대선캠프 기획조정특보도 기획조정업무의 적임자로 꼽힌다.

경제분과에선 안 의원과 함께 박 당선인의 ‘정책브레인’으로 꼽히는 강석훈 의원, 2007년 경선 이후 분야별로 박 당선인을 도와온 ‘5인 공부모임’ 멤버인 신세돈 숙명여대 교수 등이 거론된다.

대선조직인 국민행복추진위원회에서 활동한 김광두 힘찬경제추진단장, 나성린 민생경제대응단장, 이종훈 일자리추진단장 등도 경제파트 간사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외교ㆍ통일분과에서는 행추위의 윤병세 외교통일추진단장, 김장수 국방안보추진단장 등이 간사로 물망에 오른다.

박 당선인측 관계자는 “인수위 부위원장에 진영 행추위 부위원장이 선임됐다는 것은 행추위의 정책 전문성을 인수위에서도 최대한 살리겠다는 뜻 아니겠느냐”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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