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올해부터 年 2회 실시

국정감사 올해부터 年 2회 실시

입력 2014-01-24 00:00
수정 2014-01-24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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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상·하반기 개최 잠정합의

매년 정기국회 때 실시된 국정감사가 올해부터 상반기와 하반기 한 번씩 연 2회 실시된다. 여야는 최근 원내지도부 간 접촉을 통해 이 같은 내용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올해의 경우 국정감사는 6·4 지방선거를 마친 직후인 6월과 9월, 두 번 나눠서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올해부터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시기가 당겨진다”면서 “그 일정에 맞춰서 국정감사를 상반기에 한 번 실시하고, 하반기에 종합 국감을 하는 식으로 실시하기로 (여야 간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도 국정감사 개선과 관련해 “여야 간에 잠정 합의된 게 맞다”고 밝혔다. 정 수석부대표는 “상반기의 경우 6월에, 하반기 때는 9월에 실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여야는 상반기에 국정감사를 하고 하반기에 종합감사를 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정부 부처는 하반기 종합감사까지 두 번의 국감을 받게 되고 산하기관은 상반기와 하반기 중 한 번을 선택하는 쪽으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여야는 2월 임시국회 회기를 오는 3일부터 28일까지로 하며 그 기간에 교섭단체 대표연설, 대정부질문 등을 실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14-01-2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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