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이준식 사회부총리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국회, 이준식 사회부총리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입력 2016-01-08 11:05
수정 2016-01-0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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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의원들은 ‘부적격 의견’ 속기록 기재 요구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8일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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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문위는 전날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데 이어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보고서를 가결했다.

교문위는 보고서에서 “서울대 교육위원회 위원으로 ‘교육과정-방법-평가’ 등 교육활동 전반을 혁신하고,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창조경제분과 의장으로 활동하면서 교육·연구기관과 민간 기업 등이 협력하는 ‘혁신생태계’에 대해 연구하는 등 교육에 관한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날 전체회의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소속 위원들은 이 후보자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서 부적격하다는 의견을 속기록에 남겼다.

더민주 유은혜 의원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서 자질과 능력의 준비가 전혀 돼 있지 않다”면서 “허수아비 장관이 되는 게 아닌가 걱정이 앞서고, 이런 분을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장관으로 발탁한 이유가 무엇인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정의당 정진후 의원도 “어제 인사청문회에서 확인된 게 있다면 그것은 이 후보자의 선친을 포함해 직계존비속의 재테크에 대한 뛰어난 DNA였다”며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를 이런 식으로 채택하는 건 교육에 대한 멸시이고 모욕이므로 안타깝지만 보고서 채택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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