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대통령실 CI, 검찰과 비슷”…與 “민주당 자격지심일 뿐”

정청래 “대통령실 CI, 검찰과 비슷”…與 “민주당 자격지심일 뿐”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2-10-24 16:07
수정 2022-10-2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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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새 상징체계(CI). 대통령실 보도자료 캡처
대통령실 새 상징체계(CI). 대통령실 보도자료 캡처
국민의힘은 용산 대통령실의 새로운 상징체계(CI)가 검찰 로고와 유사하다는 더불어민주당 측 주장에 대해 “억지 정치공세는 민주당의 자격지심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문성호 국민의힘 대변인은 24일 논평을 통해 “억지 트집 그만하시라”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대통령실 로고를 보니 검찰을 품은 형국일세. ‘대한민국은 검찰공화국이다’로 생각하고 로고를 만드셨나”라고 적었다.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정 최고위원은 “1억원을 들여 만든 로고라고 하는데 한 마디로 돈이 아깝다”면서 “공교롭게도 검찰 로고를 품고 있는 형상이다”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렸다. 정청래 의원이 대통령실의 새로운 로고와 검찰의 로고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2022.10.24  도준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렸다. 정청래 의원이 대통령실의 새로운 로고와 검찰의 로고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2022.10.24
도준석 기자
이에 문 대변인은 “어떠한 논리나 근거도 없다. 그저 정 최고위원 본인 눈에 비슷해 보이니 ‘검찰을 품었다’는 밑도 끝도 없는 트집 잡기”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치적 물타기를 위한 민주당의 검찰공화국 운운은 하루 이틀이 아니다”라며 “이재명 대표의 발언을 빌려 부정부패와 불의를 청산하는 게 ‘검찰공화국’이라면 그런 검찰공화국은 맨날 해도 된다”라고 말했다.

또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로 인해 ‘도둑이 제 발 저리듯’ 모든 것이 검찰로 보이는 심정은 이해하나 이런 밑도 끝도 없는 억지 정치공세는 민주당의 자격지심일 뿐이다”라면서 “정 최고위원은 부디 자중하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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