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상사가 일선부대 소대장 된다

현역 상사가 일선부대 소대장 된다

입력 2011-01-14 00:00
수정 2011-01-1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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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40세 이하의 현역 상사가 이르면 내년부터 일선부대 소대장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군 고위 소식통은 14일 “국방개혁 일환으로 추진되는 군 구조개선 작업과 연계해 부사관을 일선부대 소대장으로 임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만40세 이하의 상사가 소대장으로 임명될 것”이라고 밝혔다.

 통상 일선부대 중대에는 소대장 3명을 두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상사 소대장과 소위 소대장이 함께 근무할 것으로 보이지만,점진적으로 상사 소대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사회적으로 출산율이 저하되면서 현역병은 물론 초급장교 충원율이 계속 낮아지고 있다”면서 “이를 극복하는 한편 장기복무 부사관의 숙련도를 인정해 소대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군 관계자도 “일선 부대 상사들이 장기복무하면서 일선부대의 사정 뿐아니라 병사들의 애로사항에 대해 가장 많이 알고 있기 때문에 소대장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장교.부사관.병’ 가운데 부사관의 점유율을 현재의 17%에서 오는 2020년까지 26%로 확대할 예정이다.

 군은 작년까지 초급장교(소위 임관)를 6천900명씩 선발했으나 올해 5천400명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매년 5천명 선에서 충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초급장교는 정예자원을 선발할 것”이라며 “부족한 초급장교의 공백은 점진적으로 확대 선발하는 부사관이 메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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