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전작권 전환준비 재검토, 5월초 美측에 제의”

국방부 “전작권 전환준비 재검토, 5월초 美측에 제의”

입력 2013-07-19 00:00
수정 2013-07-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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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19일 우리측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시점 재연기 제안과 관련, “5월 초에 한미연합사령관에게 설명했고 적절한 채널을 통해서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에게도 전달됐다”고 밝혔다.

위용섭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 이같이 전하면서 “이후 6월 1일 샹그릴라 회의에서 헤이글 미 국방장관과 한반도 안보상황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관련) 질문이 나와 김관진 국방장관이 추가로 설명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위 부대변인은 “(제안 당시) ‘연기’라는 표현은 하지 않고 ‘재검토’라고 말했다”며 “올해 상반기 심각해진 북한 핵 문제 등 안보상황을 중요한 조건으로 고려하면서 전작권 전환 준비를 재검토해 나가자고 제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장이 18일(현지시간) 상원 군사위에서 열린 재인준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전작권 전환에 대해 “예정대로 전환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한국 측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전작권 전환시점 연기 제안 보도 전인) 지난달 25일에 제출된 답변서로 안다”고만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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