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국방장관, 사병 복무기간도 몰라…‘충격’

한민구 국방장관, 사병 복무기간도 몰라…‘충격’

입력 2014-08-04 00:00
수정 2014-08-0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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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사병 복무기간 질문에 “정확하게는…” 답변 논란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사병의 계급별 복무기간과 관련해 정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해 야당 의원들의 질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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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국방장관과 권오성 육군참모총장 군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대 4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윤모 일병 폭행치사 사건 관련 긴급 현안질의가 열리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한민구 국방장관과 권오성 육군참모총장 군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대 4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윤모 일병 폭행치사 사건 관련 긴급 현안질의가 열리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한민구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 참석해 “지금 이등병, 일병, 상병, 병장 계급이 21개월 기준으로 했을 때 계급별 (복무기간) 분포가 어떻게 되는지 아느냐”는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이 질문에 머뭇거리다 “그게 4개월, 6개월 이렇게 해서”라고 얼버무리듯 대답했다.

그러자 김 의원이 “모르는 것이냐”고 질책했고 한민구 장관은 “제가 정확하게는…”이라고 이를 시인했다. 대한민국 64만 장병을 이끄는 수장으로서 한민구 장관이 사병들에 대한 최소한의 정보조차 모르고 있었다는 비난이 가능한 대목이다.

현재 계급별 복무 기간은 육군(21개월)의 경우 이등병 3개월, 일병 7개월, 상병 7개월, 병장 4개월이다. 해군(23개월)은 이등병 6개월, 일병 6개월, 상병 7개월, 병장 4개월이고 공군(24개월)은 이등병 3개월, 일병 7개월 상병 7개월, 병장 7개월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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