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 제3후보지 롯데 스카이힐은

유력 제3후보지 롯데 스카이힐은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16-08-22 22:26
수정 2016-08-22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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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가 적고 기반시설 이미 갖춰 내년말 배치엔 최적지

성주군청서 북쪽으로 18㎞ 지점
해발 680m… 성산포대보다 높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제3 후보지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경북 성주군 초전면 롯데스카이힐 골프장은 성주군청에서 북쪽으로 약 18㎞ 떨어져 있다. 해발고도 680m로 성주읍 미사일 기지인 성산포대(해발 383m)보다 높다.

골프장 보유 부지는 총 178만㎡다. 이 가운데 18홀 골프장은 96만㎡이고 나머지 82만㎡는 골프장 추가 조성을 위해 매입해 둔 임야다. 주변에 민가가 적어 사드 레이더의 전자파 유해성 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진입로 등 기반시설이 이미 갖춰져 있어 대규모 공사를 하지 않아도 사드 레이더·발사대·병력 주둔을 위한 막사 등을 설치할 수 있다. 이전까지 거론된 금수면 염속봉산이나 수륜면 까치산은 접근성이 나쁘고 산봉우리를 깎는 공사에 2∼3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 말로 예정된 사드 배치 예정 시한을 고려하면 성주 골프장이 사실상 유일한 대안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앞서 국방부 당국자들은 지난 9∼10일 성주 골프장 현장 답사를 했으며 11일에는 국방부에서 류제승 국방정책실장도 이곳을 다녀간 것으로 전해졌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2016-08-2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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