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3]③野, 수도권 대역전 고삐죄기

[지방선거 D-3]③野, 수도권 대역전 고삐죄기

입력 2010-05-30 00:00
수정 2010-05-3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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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당은 6.2 지방선거를 사흘 앞두고 수도권에서 대반전을 위한 총력전을 펴고 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 결과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자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흡수에 ‘올인’하며 막판 역전극을 노리고 나선 것이다.

 야권은 28일부터 야간 촛불 유세전과 20-30대 투표 참여 캠페인에 돌입한데 이어 지방선거 전 마지막 주말인 30일에도 서울과 경기,인천에 당력을 총동원하며 막바지 유세전의 고삐를 죄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이날 아침 일찍부터 서울에서 유세전을 벌인 뒤 오후에는 경기도 성남에서 야4당 단일후보인 국민참여당 유시민 경기지사 후보를 지원하는 등 서울과 경기에서 표몰이에 나섰다.

 박지원 원내대표와 손학규 전 대표 등 지도부도 선거 전까지 서울과 경기 지역 지원에 집중하며 힘을 싣는다.

 야당은 특히 이번 선거의 승패가 20% 안팎의 부동층,그중에서도 야당에 우호적인 젊은층의 표를 얼마나 이끌어내느냐에 달렸다고 보고 이들의 마음을 공략하는 데 주력했다.

 민주당은 이번주에 이어 내주 선거 직전까지 현 정권의 안보무능론과 경제위기론,4대강 사업의 문제 등을 집중 거론하며 부동층을 공략하는 한편 명동,대학로 등에서 투표참여 캠페인도 계속 벌이기로 했다.

 국민참여당에선 영화감독 이창동,배우 문성근씨가 경기지역 극장가를 돌며 투표를 독려한다.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남은 기간 당내 자원을 총동원해 수도권과 접전지역을 중심으로 세몰이를 할 것”이라며 “국민 의식속에 4대강,세종시 등 이슈가 살아있는 만큼 야권에 힘을 실어줄 것이며 수도권 막판 뒤집기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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