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고모 김경희 이번에는 뇌졸중 사망설

北 김정은 고모 김경희 이번에는 뇌졸중 사망설

입력 2014-12-01 00:00
수정 2014-12-01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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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인 김경희의 신상과 관련해 이번에는 그가 뇌졸중으로 사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강성산 전 북한 총리의 사위인 탈북자 강명도 씨가 이 같은 가능성을 제기했다.

강 씨는 “김경희가 (그의 남편) 장성택이 처형되고 며칠 뒤 김정은 제1위원장과 전화통화를 하던 도중 세 번째 뇌졸중을 겪었다”며 “김경희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곧바로 숨졌다”고 주장했다.

1994년 탈북한 강 씨는 “김경희의 사망은 장성택을 처형하고 불과 며칠 뒤에 발생했기 때문에 북한 주민들이 장성택 처형과 김경희 사망을 결부시키지 않도록 하려고 북한 정권에서 김경희의 사망을 발표하지 않았다”는 의견을 보였다.

CNN은 강 씨의 주장을 검증할 수 없었다고 선을 그었고, 워싱턴DC의 북한문제 전문가들도 확인이 불가능하거나 확인하기 매우 어려운 내용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북한이 지난해 12월 장성택을 국가내란음모죄로 처형한 뒤 북한에서는 김경희의 동향과 관련된 정보가 점점 줄어들어 왔다.

지난 10월부터는 김경희가 심장병 때문에 위독하다거나, 김경희가 장성택 처형 며칠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등의 설이 제기돼 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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