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국 생화학전 만행” 연일 비난…인권공세 겨냥

북한 “미국 생화학전 만행” 연일 비난…인권공세 겨냥

입력 2014-12-05 00:00
수정 2014-12-0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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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연일 미국의 생화학무기 사용 전력을 거론하며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 채택을 주도한 미국을 비난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생화학전 만행의 전범국을 심판하여야 한다’는 제목의 논설에서 미국이 6·25전쟁과 1960년대 베트남 전쟁 등에서 생화학무기를 사용했다며 “생화학무기로 인류에게 불행과 고통만을 들씌운 미제의 만행은 절대로 역사에서 지워버릴수 없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특히 “(과거에) 생화학전 만행을 감행하고 오늘도 생화학무기 위협을 조성하는 장본인인 미국은 그 누구의 인권에 대해 떠들기 전에 먼저 저들이 저지른 죄행을 역사와 인류 앞에 사죄하고 준엄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지난달 28일에도 ‘조선민족 멸살을 노린 미제의 생화학전만행’이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미국이 6·25 전쟁시기 천연두병균이나 최루성 가스 같은 세균·화학무기를 사용해 수많은 목숨을 앗아갔다며 “전쟁역사상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대량살상 범죄였다”고 비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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