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어민, 로또 고래 발견 ‘횡재’

여수어민, 로또 고래 발견 ‘횡재’

입력 2010-01-04 00:00
수정 2010-01-0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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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에 사는 어민이 바다에서 죽은 밍크 고래를 발견,1천400여만원을 받고 팔아 경인년 벽두에 ‘횡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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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에 사는 어민이 바다에서 죽은 밍크 고래를 발견, 1천400여만원을 받고 팔아 경인년 벽두에 ‘횡재’를 했다. 연합뉴스
전남 여수에 사는 어민이 바다에서 죽은 밍크 고래를 발견, 1천400여만원을 받고 팔아 경인년 벽두에 ‘횡재’를 했다.
연합뉴스
4일 어민 최모(47.여수시)씨와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6시께 여수시 돌산읍 향일암 앞 5마일 해상에서 밍크 고래 한 마리가 죽은 채 그물에 걸려 있는 것을 발견,해경에 신고했다.

 이 밍크 고래는 몸 길이 4.3m,둘레 2.8m,무게 약 1t 가량으로 발견 당시 이미 부분적으로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다.

 해경은 작살 등을 이용한 불법 포획한 흔적이 없어 처음 발견한 최씨에게 이 고래를 인계했고 최씨는 4일 오전 이 고래를 여수시 중앙동 한 수산물상회에 1천480만원을 주고 팔았다.

 최씨는 “바다에 일을 나갔다가 뜻하지 않게 고래를 발견했다”며 “경인년 벽두 행운이 1년 내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기뻐했다.

 한편 여수해경 관할인 전남 동부지역 바다에서는 지난해 밍크고래 2마리 등 모두 9마리의 고래가 양식장 그물 등에 걸려 죽은 채 발견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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