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논란 ‘한중연’ 보직교수 일괄사퇴

채용 논란 ‘한중연’ 보직교수 일괄사퇴

입력 2010-03-04 00:00
수정 2010-03-04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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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신임 교수 채용 논란에 휩싸인 한국학중앙연구원(한중연)이 이번에는 보직교수 일괄사퇴라는 상황에 직면했다.

3일 한중연 관계자에 따르면 10명의 보직교수들이 지난달 26일 충남 보령 무창포에서 김정배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업무협의회를 마친 뒤 일괄 보직사퇴서를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신임교수 임용 심사 때 전공분야 심사위원장을 담당했던 박흥기(63) 교수 등 일부 보직교수들은 김 원장과 이서행 부원장의 연구원 일방 독주 운영이 이번 사태를 불러온 원인이라며, 특히 이번 경제사 전공 신임교수 채용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보직교수 일괄 사표에 대해 김 원장은 “조만간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고 한중연 관계자는 전했다. 경제사 교수 채용에 의혹이 있다는 박 교수의 문제 제기에 대해 한중연은 “이번에 교수로 채용된 전성호 박사는 서류심사와 연구실적, 그리고 면접심사에서 모두 1위를 했다.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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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2010-03-0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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