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성공 첫째 요건은 뚜렷한 목표의식”

“취업성공 첫째 요건은 뚜렷한 목표의식”

입력 2010-04-09 00:00
수정 2010-04-09 00: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노동부 ‘취업지원관 1호’ 조유호씨

“‘뭐든 시켜주면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대답만큼 매력 없는 게 없어요.”

이미지 확대
조유호씨
조유호씨
노동부는 8일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취업지도를 담당할 ‘1호 취업지원관’을 선발, 현장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주인공은 조유호(49)씨. 이달 초 건양대학교 취업매직센터에 채용된 조씨는 아남그룹 인사팀장 등 인사·노무업무만 23년간 해온 ‘인사의 달인’이다. 그는 2006년 회사에서 퇴직한 뒤 경험을 살려 3년여 간 취업 컨설팅 프리랜서로 활동해오다 최근 건양대의 제의를 받고 취업지원관으로 ‘재취업’하게 됐다.

그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은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사원’인데 구직자들은 실무능력보다 이론 공부에만 몰두하다 보니 고용시장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예컨대 대학에서 4년간 경영학을 공부한 구직자를 뽑아놓아도 기본적인 기획서조차 만들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조씨는 학교본부와 협의해 학생들의 실무교육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 중이다.

조씨는 또 목표설정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학생들에게 목표의식을 심어주는 것이 그의 최종 목표라는 것이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2010-04-09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