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60대女, 친구가 수표 자랑하자 훔쳐

울산 60대女, 친구가 수표 자랑하자 훔쳐

입력 2010-10-15 00:00
수정 2010-10-1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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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부경찰서는 15일 수표와 귀금속을 보여주며 자랑하던 친구가 술에 취해 잠들자 친구 집에서 이를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김모(62.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5일 오후 6시께 중구 학산동의 친구 정모(62.여)씨 집에서 술을 마시다 정씨가 술에 취해 잠들자 냉장고에 보관 중이던 수표와 금팔찌,금목걸이 등 6천만원 상당을 들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사회에서 만나 알게 된 사이로 이날 집주인 정씨가 술을 마시며 김씨 앞에 수표와 귀금속을 늘어놓고 자랑하자 김씨가 견물생심에 범행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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