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도시’ 된 연평도…“치안불안 없다”

‘유령도시’ 된 연평도…“치안불안 없다”

입력 2010-11-26 00:00
수정 2010-11-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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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태로 대부분의 주민이 섬을 빠져나가면서 연평도 시가지는 유령도시를 방불케 하고 있으나 빈집털이 등 치안 불안현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중부경찰서 연평파출소는 “23일 사태 발발 이후 현재까지 들어온 도난 신고는 단 한 건 뿐으로 이나마 집주인과 함께 확인해 본 결과 잘못된 신고였던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치안 악화를 우려,당초 연평도에 근무 중이던 경찰관 5명에 더해 23일 3명,24일 13명의 경찰인력을 현지에 추가 배치하고 야간 순찰 등 순찰활동을 강화했다.

 인천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인천 등 육지에 나온 피난민들 사이에 ‘현지에 도둑이 많다’라는 소문이 돌아 야간 순찰을 계속하고 가정집 등을 직접 방문,문단속을 시키고 있다”라고 말했다.

 연평면사무소도 26일 오전까지 치안 문제와 관련된 신고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면사무소 관계자는 “공무원과 복구인력,꼭 남아야할 사정이 있는 소수 주민을 빼고는 다들 나가버렸는데 도둑질할 사람이나 있겠느냐”며 “앞으로도 치안유지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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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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