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0시께 서울 서초·강남구 일대 상수도관이 한파로 파손돼 3천700가구의 수돗물이 한동안 끊겼다.
서울시 상수도본부에 따르면 이날 심야에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면서 서초구 양재역 5번 출구 인근에 매설된 지름 2천200㎜ 상수도관이 터졌다.
이 사고로 양재동과 강남구 일대 12개 동의 일부 지역이 단수되면서 급수차가 동원돼 밤에 영업하는 음식점 등에 물을 공급하기도 했다.
상수도본부는 긴급 용접작업을 해 오전 4시30분께 복구를 마무리했다.
파손된 상수도관은 1980년대 매설된 것으로 추운 날씨 속에서 신축되면서 용접부위가 파손됐다고 상수도본부가 설명했다.
본부 관계자는 “복구가 끝나더라도 일시적으로 녹물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수돗물을 흘려보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서울시 상수도본부에 따르면 이날 심야에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면서 서초구 양재역 5번 출구 인근에 매설된 지름 2천200㎜ 상수도관이 터졌다.
이 사고로 양재동과 강남구 일대 12개 동의 일부 지역이 단수되면서 급수차가 동원돼 밤에 영업하는 음식점 등에 물을 공급하기도 했다.
상수도본부는 긴급 용접작업을 해 오전 4시30분께 복구를 마무리했다.
파손된 상수도관은 1980년대 매설된 것으로 추운 날씨 속에서 신축되면서 용접부위가 파손됐다고 상수도본부가 설명했다.
본부 관계자는 “복구가 끝나더라도 일시적으로 녹물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수돗물을 흘려보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