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원장 남편이 원생 4명 ‘발길질’ 신고

어린이집 원장 남편이 원생 4명 ‘발길질’ 신고

입력 2011-01-09 00:00
수정 2011-01-0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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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경찰 수사중..남편 “때린적 없다” 범행 부인

경기도 고양시에서 어린이집 원장의 남편이 원생들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일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0시께 일산의 한 어린이집에서 A(6)군이 원장의 남편인 B(52)씨로부터 ‘아이들이 멱살을 잡혀 넘어지고 심하게 발길질을 당했다’고 A군의 고모가 경찰 지구대로 신고했다.

경찰은 원생 2명과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피해자 조사를 벌였으며 A군 고모는 “우리 아이 외에도 또래 원생 3명이 함께 B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다른 원생 1명도 같은 주장을 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그러나 B씨는 1차 조사에서 “교재창고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아이들이 문을 잠그고 불을 꺼 야단쳤을 뿐 때리지는 않았다”며 폭행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9일 B씨를 불러 2차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10일중 나머지 원생 2명도 조사한 뒤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고양=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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