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위성, 일본화산폭발 사진 공개

천리안 위성, 일본화산폭발 사진 공개

입력 2011-01-27 00:00
수정 2011-01-2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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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인터넷을 달구고 있는 ‘일본 화산 폭발’ 장면의 생생한 사진이 공개됐다.

 기상청은 이날 국내 첫 기상위성인 천리안이 촬영한 일본 화산 폭발 장면을 공개했다. 천리안 위성은 지난해 6월 발사된 국내 첫 정지궤도 위성으로 7년동안 고도 3만 6000㎞ 정지궤도에서 위성통신과 해양 및 기상관측 임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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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6시 30분 천리안 위성 관측 적외영상. 화산폭발로 인한 연기가 큐슈 남동쪽 해상으로 넓게 퍼지는 모습이 확인됐다. 제공 기상청
26일 오후 6시 30분 천리안 위성 관측 적외영상.
화산폭발로 인한 연기가 큐슈 남동쪽 해상으로 넓게 퍼지는 모습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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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4시 15분부터 15분 간격으로 찍힌 천리안 위성 관측 단파적외 영상 제공 기상청
27일 오전 4시 15분부터 15분 간격으로 찍힌 천리안 위성 관측 단파적외 영상
제공 기상청


 앞서 일본 언론들은 “26일 일본 규슈 남쪽 지방 내륙 가고시마현에 위치한 신모에산에서 오전 7시쯤부터 소규모 화산 폭발이 있었고, 분화가 계속되면서 오후 3시 30분쯤에는 회색 연기가 1500m 상공까지 치솟았다.”고 보도했다.

 천리안 위성은 오후 1시 30분쯤부터 신모에산 화산 폭발로 인해 발생한 연기를 가느다란 실 모양으로 영상에 잡았다. 오후 4시 15분 이후부터는 상공으로 날리는 연기가 명확하게 관측됐다.

 오후 6시 30분쯤에는 적외영상에서도 화산재 및 연기가 분화구 지점에서 규슈 남동쪽 해상으로 넓게 퍼지는 모습이 확인됐다.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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