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수술, 낙관도 비관도 못해”

“1차수술, 낙관도 비관도 못해”

입력 2011-01-29 00:00
수정 2011-01-30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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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덴만 여명작전’ 중 총상을 입은 석해균(58) 삼호주얼리호 선장의 수술을 담당한 아주대병원은 “석 선장이 위중한 상태로 며칠 더 오만에 있었다면 장담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석 선장은 30일 오전 0시15분부터 약 3시간 광범위한 고름과 염증 괴사 조직을 제거하는 1차 수술을 받았다.

다음은 유희석 아주대병원장과의 일문일답.

--1차 수술 결과는

▲현재로서는 낙관도 비관도 못한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나

▲시간이 좀 더 지나봐야 알 수 있다.

--어떤 수술 했나

▲고름과 염증 괴사조직을 광범위하게 제거하는 수술을 했다. 양측 다리에 있던 총알 2개도 제거했다.

--수술 소요 시간은

▲정밀 검사 후 수술실로 들어간 시각은 30일 오전 0시 15분, 수술 후 회복해 중환자실로 이송한 시각은 오전 3시10분이다.

--간과 대장 파열도 있다는데

▲그 부분은 오만에서 1차 수술을 한 것으로 확인했다.

--실제로 보니 환자는 어떤 상태이었나

▲상당히 위중한 상태였다. 며칠 더 오만에 있었을 경우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 정확히 어떤 의민가

▲패혈증 및 범발성 혈관 내 응고 이상을 보였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치료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총알은 몇 개 제거했고 몇 개 남았나

▲오늘 2개의 총알을 제거했다. 분쇄된 총알이 있기 때문에 몇 개가 더 남았다고 말할 순 없다. 추가 제거 시기 또한 정해지지 않았다.

--오늘은 어떤 조치를 하나

▲수술 부위에 대한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항생제 및 전해질 치료에 집중할 것이다. 이외에도 환자의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치료를 할 것이다.

--추가 수술은 언제 하나

▲현재로서는 추이를 좀 더 지켜보고 결정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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