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대입부터 자기소개서 표절 딱걸린다

올 대입부터 자기소개서 표절 딱걸린다

입력 2011-03-10 00:00
수정 2011-03-1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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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대학 2단계 검사…입학사정관 ‘회피·제척’ 방안도 마련

수험생이 자기소개서 등 입학사정관제 서류를 표절·대필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돼 올해 대학입시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새로운 시스템은 모든 대학에 제출된 수험생들의 서류를 통합적으로 비교·분석할 수도 있어 각각 다른 대학에 제출된 유사한 서류에 대한 표절 검사도 가능하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입학사정관제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자기소개서·추천서 등 대입 서류에 대한 표절·대필 여부를 검사할 수 있는 시스템을 6월 말까지 개발해 각 대학이 8월 입시부터 사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각 대학 차원에서 표절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대학별 프로그램과 대교협 차원에서 모든 대학에 접수된 지원서류의 유사도를 측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대학별 프로그램은 지원자의 자기소개서와 추천서에 대한 원문 분석을 통해 표절 여부를 검사하고, 대교협 프로그램은 각 대학이 제공한 특정 ‘키워드(단어, 문장 등)’를 통해 모든 지원서류의 유사도를 광범위하게 검사한다.

대교협은 자기소개서를 혼자 힘으로 작성하지 않고 인터넷사이트 등에서 표절했거나 학원 등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것으로 의심되는 학생 명단은 해당 대학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교협 관계자는 “학생들이 표절한 서류를 제출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를 잡아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대학은 별로 없었다”며 “개발되는 시스템이 완전하지는 않겠지만, 대부분 대학이 도입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입학사정관과 교직원이 자신과 특수한 관계를 가진 수험생의 평가·관리 업무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하는 ‘회피·제척’ 시스템도 6월까지 도입된다.

대교협 관계자는 “입학사정관과 지원자 간의 관계를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대학이 별로 없다”며 “연말정산 자료 등을 참고해 입학사정관과 특수 관계인에 대한 암호화된 자료를 통합 관리하면 효율적인 ‘회피·제척’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입학사정관제도는 수능이나 내신 점수 외에도 학생의 개인적 환경이나 고교 학습과정, 잠재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자기소개서 등 입학전형서류가 당락을 크게 좌우한다.

대교협은 작년 9월 2011학년도 수시모집 기간에 입학사정관 전형과 관련해 서류 대필 업체가 성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이런 행위가 실제로 이뤄지고 있는지 조사에 달라고 경찰에 의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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