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등록금 800만원 넘는 대학 50곳

연간 등록금 800만원 넘는 대학 50곳

입력 2011-04-29 00:00
수정 2011-04-2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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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비 사립대 2.29%, 국공립대 0.6% 올라

국내 4년제 일반대 가운데 올해 연간 평균등록금이 800만원이 넘는 대학이 50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립대의 평균등록금은 768만6천원으로 작년보다 2.29%, 국공립대의 평균등록금은 443만원으로 작년보다 0.6% 각각 인상됐다. 계열별로는 사립대 의학계열이 지난해에 이어 1천만원을 웃돌아 가장 비쌌다.

평균등록금이 가장 비싼 대학은 추계예술대로 931만7천원이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9일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를 통해 대학 등록금, 시간강사 강의료, 장애학생지원체제 구축 현황 등의 정보를 공시했다.

4년제 일반대 191개교의 2011년 연간 평균 등록금은 국공립대 28곳이 443만원으로 작년의 440만3천원보다 0.6% 인상됐고, 사립대 163곳은 768만6천원으로 작년의 751만4천원 대비 2.29% 올랐다.

교과부는 지난해 국공사립 대학 전체의 평균등록금이 684만5천원으로 1.29% 올랐다고 공개했지만 올해는 전체 대학 평균등록금은 공개하지 않고 국공립대와 사립대의 등록금과 인상률을 구분해 공개했다.

하지만 사립대 등록금 인상률이 2.29%로 작년의 1.6%보다 높아 국립대의 등록금이 사실상 동결됐음에도 전체대학의 평균 인상률은 지난해보다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대학별로는 추계예술대가 931만7천원으로 등록금이 가장 비쌌고, 다음이 을지대(901만4천원), 상명대천안캠퍼스(899만9천원), 한세대(891만3천원), 연세대(869만2천원), 이화여대(869만원) 순이었다.

등록금이 800만원이 넘는 대학은 50곳으로 작년의 34곳보다 16곳이 늘었다.

계열별로는 의학계열(이하 사립대)이 1천48만2천원으로 가장 비쌌고, 예체능계열(872만1천원), 공학계열(869만1천원), 자연과학계열(807만5천원), 인문사회계열(673만2천원) 순이었다.

시간강사 처우 개선책이 마련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4년제 일반대 188곳의 시간당 시간강사 강의료 평균은 3만9천600만원으로 작년의 3만6천400원보다 3천200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국공립대가 4만9천300원인데 비해 사립대는 3만7천900원, 수도권대가 4만800원인데 비해 비수도권대는 3만8천900원으로 대학설립유형별, 소재지별 차이가 있었다. 또 대학별로도 최고 6만원에서 2만원까지로 차이가 많았다.

교과부가 올해 새로 정보공시 항목에 추가한 장애학생 지원체제 구축 및 운영 현황을 보면 4년제 일반대 192곳의 재학생 168만5천593명 중 장애학생은 0.21%인 3천567명이었다.

교과부는 지난해 4월 공시발표에 포함됐던 대학들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대학별 결산정보가 정리되는 오는 8월말께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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