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투장 맞추면 돈준다’ 노인 돈 1억6천만원 꿀꺽

‘화투장 맞추면 돈준다’ 노인 돈 1억6천만원 꿀꺽

입력 2011-05-04 00:00
수정 2011-05-0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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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경찰, 전문사기단 5명 영장

경기도 파주경찰서는 4일 화투장 맞추기 게임에 노인들을 끌어들여 억대의 돈을 가로챈 혐의(특수절도)로 백모(65)씨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9년 12월1일 낮 12시10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길가에서 ‘화투장을 맞추면 가져온 돈 만큼 주겠다’고 조모(73)씨를 게임에 끌어들여 조씨가 가져온 돈 2천만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모두 10회에 걸쳐 노인 10명을 상대로 1억6천725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경마장에서 알게 된 이들은 바람잡이와 유인책 등 각자 역할을 분담해 게임에서 이기면 실제 현금을 주는 것처럼 꾸며 고령의 노인들을 상대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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