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년 美보고서 따르면 고엽제는 없었다”

“92년 美보고서 따르면 고엽제는 없었다”

입력 2011-05-24 00:00
수정 2011-05-24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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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 미8군기지관리 사령관

폭스 미8군기지관리 사령관은 고엽제 매몰 장소를 정확하게 확인한 후, 한국 측과 대책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군 측도 도움을 얻기 위해 현역 대령 3명을 미국 본토에 파견했다고 덧붙였다. 일문일답 내용을 정리했다. 주로 존 D 존슨 미8군 사령관이 화학물질을 다른 곳으로 옮겼다는 것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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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 미8군기지관리 사령관
폭스 미8군기지관리 사령관
→적절하게 반출 처리했다는 내용이 있던데.

-적절하게 반출 처리됐다고 하지만, 좀 더 확실하게 처리했는지 계속 조사 중이다.

→40~60t은 무엇인가, 반출은 어디로 했다는 얘긴가.

-1978년에 41구역에서 토양오염 화학물질을 발견, 그 흙과 화학물질을 D구역으로 옮겼고, 1980년에는 그 양을 다시 파내서 처리했다. 통상적으로는 미국으로 보내는데 언제 어디로 보냈는지 어떻게 처리했는지는 조사 중이다.

→에이전트 오렌지(고엽제)가 없었던 것이 확인된 것인가.

-1992년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에이전트 오렌지는 없었다. 하지만 역사적인 자료에 의한 것이고, 퇴역 군인 주장이 심각한 문제라고 보기 때문에 계속 조사를 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미국 본토로 반출된다고 했는데 이에 대한 회의자료나 기록이 있나.

-1992년 연구조사 결과다. 언제 어디로 반출했는지는 잘 모른다. 하지만 에이전트 오렌지가 없었다는 기록은 정확하다. 혹시라도 있는지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

→1992년 자료라는 것은 무엇인가.

-미 육군 공병대 연구 보고서다. 인근에 건축물을 짓기 위해 조사한 것이며 한국 환경부와 국방부에도 이 자료를 제공했다.

→1980년 오염물질 반출 시 한국 밖으로 한 것인가.

-국외로 나갔는지 한국 내로 갔는지 모른다. 하지만 미국으로 갔다고 단정지을 수 없다. 그 장소(D구역)에서 빠져나간 것은 확실하다.

칠곡 공동취재단
2011-05-2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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