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교수 女조교 성희롱 의혹…대학 진상조사

50대 교수 女조교 성희롱 의혹…대학 진상조사

입력 2011-07-15 00:00
수정 2011-07-15 16: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북의 한 대학 교수가 캠퍼스에서 제자를 성희롱했다는 의혹으로 교내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경북 경산의 모 대학에 따르면 이 대학 예능계 A(52) 교수가 지난달 17일 오후 4시께 자신의 연구실에서 B(24.여) 조교를 성희롱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같은 주장은 B씨가 닷새 후인 지난달 22일 교내 성폭력상담센터에 상담을 의뢰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이에 따라 해당 대학 측은 곧바로 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진상조사위를 구성, 조사를 벌여 성희롱 사실이 있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대학 측은 “A 교수는 격려 차원에서 B씨의 어깨와 등, 손 등을 쓰다듬는 가벼운 신체 접촉이 있었다고 인정했으나 성희롱은 없었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조만간 교원 징계위원회를 열어 A 교수를 중징계하는 한편 전체 교수를 대상으로 성희롱 및 성폭력 예방교육을 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