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서 청동기시대 초대형 고인돌 발견

의령서 청동기시대 초대형 고인돌 발견

입력 2011-12-28 00:00
수정 2011-12-2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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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에서 청동기시대인 2천500년전의 대형 고인돌 2기가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의령군은 최근 가례면 가례리 315-2 일대에서 청동기시대 고인돌로 추정되는 돌이 있다는 주민 제보를 받고 현장조사를 벌였다고 28일 밝혔다.

조사 결과 1호기는 가로 3m, 세로 3.4m, 높이 1.6m 규모로 의령지역에서 확인된 고인돌 중 최대로 확인됐다.

1호기는 상석 무게만 40t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2호기는 가로 1.4m, 세로 2.6m, 높이 1.3m 규모다.

1호기에서는 상석에 신앙 또는 농경을 위한 별자리 흔적으로 알려진 성혈(性穴 또는 星穴)이 12개 정도 확인됐다.

2호기는 성혈은 없지만 상석 아래에 상석을 지탱하는 지석(支石)이 일부 노출돼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이 고인돌은 가례천 상류의 수성리 고인돌과 아래쪽인 서동리 고인돌 무덤군과 연결되는 대규모 집단묘로 파악되고 있으며, 청동기시대 지도자급 무덤인 것으로 군은 추정하고 있다.

군은 경남도에 이 고인돌을 문화재로 지정할 것을 신청하고, 발굴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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