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신입생MT서 선배들이 여학생 수십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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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1 00:00
수정 2012-03-11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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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한 전문대 학생들, 군대식 얼차려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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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역의 한 전문대학 학생들이 신입생 연합 MT를 하면서 후배들에게 가혹한 군대식 얼차려를 시킨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같은 학과 선후배로 구성된 학생들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전남의 한 리조트에서 신입생 연합 MT를 했다.

첫날인 8일 리조트 건물 인근 비탈길에서 여학생 수십명이 선배의 지시에 의해 주저앉은 채 힘들게 기어가는 일명 ‘올리걸음’을 하는 장면이 지나는 사람들에게 목격됐다. 일부 학생들은 주먹을 쥔 채 ‘엎드려 뻗쳐’를 했다.

학생들은 선착순, 기마자세 취하기, 어깨동무한 채 앉았다 일어서기, 팔벌려 뛰기 등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3학년 학생 5~6명이 2학년 30여명을, 2학년이 신입생 30여명에게 얼차려를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관계자는 “현재 내용을 파악 중이며 사실이라면 잘못된 일이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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