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 안갚는다’고 흉기 휘두른 50대 집유

‘1만원 안갚는다’고 흉기 휘두른 50대 집유

입력 2013-04-06 00:00
수정 2013-04-06 12: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서부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성지호)는 단돈 1만원을 갚지 않는다며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구속기소된 김모(55)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김씨는 작년 11월 3일 오후 8시께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빌려간 1만원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모(44)씨의 복부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이씨가 “그 돈은 이웃집 다른 사람이 썼으니 그 사람에게 가서 받아라”고 하자 술에 취한 상태에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다는 점에서 피고인의 책임을 가볍게 평가돼서는 안 된다”며 “다만 피고인이 이번 범행 외에 집행유예 이상의 전과가 없는 점, 피해자와 합의에 이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