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의 대선·정치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윤석열)은 정치 개입 활동을 실무적으로 지휘한 의혹이 있는 민모 전 심리정보국장을 전날 재소환 조사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은 민씨를 상대로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국정원 여직원 김모(29)씨의 ‘인터넷 댓글’ 작업을 지시하는 등 심리정보국 직원 70여명을 중심으로 각종 정치 개입 활동을 주문하고 보고받았는지를 캐물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5일 민 전 국장을 소환해 10여시간 동안 조사한 바 있다. 민씨는 최근 보직해임된 뒤 대기 발령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 심리정보국은 지난 2011년 말 3차장 산하의 대북심리전단을 확대 개편해 새롭게 출범했지만 각종 의혹이 불거지자 폐지됐다. 현재는 본연의 대북심리전 담당 정보 부서만 활동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씨는 국가정보원법 위반(정치관여 금지)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원세훈 전 국정원장, 국정원 여직원 김씨와 함께 고발됐다.
검찰은 국정원 지휘 체계상 상급자였던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이종명 전 3차장도 재소환해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연합뉴스
검찰은 민씨를 상대로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국정원 여직원 김모(29)씨의 ‘인터넷 댓글’ 작업을 지시하는 등 심리정보국 직원 70여명을 중심으로 각종 정치 개입 활동을 주문하고 보고받았는지를 캐물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5일 민 전 국장을 소환해 10여시간 동안 조사한 바 있다. 민씨는 최근 보직해임된 뒤 대기 발령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 심리정보국은 지난 2011년 말 3차장 산하의 대북심리전단을 확대 개편해 새롭게 출범했지만 각종 의혹이 불거지자 폐지됐다. 현재는 본연의 대북심리전 담당 정보 부서만 활동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씨는 국가정보원법 위반(정치관여 금지)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원세훈 전 국정원장, 국정원 여직원 김씨와 함께 고발됐다.
검찰은 국정원 지휘 체계상 상급자였던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이종명 전 3차장도 재소환해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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