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 가수 송대관 부부 기소의견 송치

‘사기 혐의’ 가수 송대관 부부 기소의견 송치

입력 2013-06-18 00:00
수정 2013-06-1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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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경찰서는 수억원대 부동산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한 가수 송대관씨 부부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서울서부지검에 해당 사건을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캐나다 교포 A씨 부부는 지난 4월 송씨 부부를 부동산 사기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했으며 용산경찰서는 해당 사건을 검찰에서 넘겨받아 수사해왔다.

A씨는 고소장에서 “송씨 부부를 믿고 충남의 한 토지개발 분양사업에 3억7천만원을 투자했으나 2~3개월이 지나고 나서도 소유권 이전등기가 되지 않았고 개발사업 인허가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송씨 부부가 해당 토지의 도면, 사용 용도 등에 관한 홍보물을 직접 보여주며 투자를 권유했지만 이 토지에 160억원이 넘는 근저당이 설정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 말했다.

송씨는 이에 대해 “돈을 돌려줄 의사가 충분히 있었기 때문에 사기가 결코 아니다”며 “제때 돈을 돌려주지 못한 데에서 불거진 오해인 만큼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해 혐의를 벗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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