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운동장 100곳 가운데 19곳에서 유해 물질 검출

학교 운동장 100곳 가운데 19곳에서 유해 물질 검출

입력 2013-07-10 00:00
수정 2013-07-1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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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100곳을 대상으로 한 유해성 점검 결과 19곳에서 유해 물질이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는 “5월부터 6월 말까지 실시한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유해성 점검에서 납 등 중금속이 일부 운동장에서 검출됐다”며 앞으로 인조잔디 운동장 지원 및 관리 방안을 개선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조사 대상 100개소는 2005년 이후 조성된 곳으로 14개 운동장 인조잔디 파일 및 19개 운동장 충진재에서 유해 물질이 나왔다.

인조잔디 파일은 잎을 가리키고, 충진재는 인조잔디의 푹신함을 더하기 위해 뿌리는 일종의 고무 알갱이다.

일부 인조잔디 파일에서는 납 성분이 기준치의 26∼61배 높게 검출되기도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앞으로 유해 물질 검출 우려가 있는 2010년 이전 조성된 운동장 996곳에 대해 전수조사를 시행하고 이중 150여 개 곳은 2014년 예산 확보를 통해 우선으로 개·보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이번 점검 결과가 인조잔디 충진재나 파일 자체만의 유해성을 나타내는 결과가 아니라 운동장이 위치한 주변 환경이나 시설물 등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은 결과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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