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직원채용 비리의혹’ 대구과학관장 해임요구

미래부 ‘직원채용 비리의혹’ 대구과학관장 해임요구

입력 2013-07-15 00:00
수정 2013-07-1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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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는 국립대구과학관의 직원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 조청원 국립대구과학관 관장에 대해 이사회에 해임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미래부는 지난 9∼12일 대구과학관 직원 채용과정 전반의 적정성에 대한 현지조사를 벌인 결과, 관장이 규정을 위반한채 직접 서류 및 전형위원장직을 맡아 전형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관장은 직원채용을 위한 서류 및 면접전형 위원을 구성할 때 위원과 위원장을 임명해야 한다는 대구과학관 자체 규정을 위반한 것이다.

전형 위원도 대부분 대구과학관 소속 직원이거나 당연직 이사가 소속된 기관의 관계관 등 내부위원 위주로 구성돼 심사의 공정성이 훼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미래부는 채용사태에 관련된 미래부 공무원 4명 전원에 대해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여부도 조사한 결과, 2명은 채용과정에 직접 관여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다른 2명에 대한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여부 조사는 진행 중이다.

미래부는 “현재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감사는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며 “수사결과가 발표 되는 대로 추가적인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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