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내년 지방선거 광주·전남 조직 본격 착수

안철수, 내년 지방선거 광주·전남 조직 본격 착수

입력 2013-09-05 00:00
수정 2013-09-0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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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탱크 실행위원 수십명 선임예정…내년 선거출마자 대상

독자 세력화를 표방한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해 광주·전남 조직화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5일 안철수 의원측과 지방정가에 따르면 안철수 의원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은 내년 지방선거에 관심 있는 광주·전남 인사들을 추천받아 실행위원으로 임명할 계획이다.

광주는 이상갑 기획위원, 전남은 김호산 기획위원이 주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천 인사 중에는 전·현직 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시민단체 관계자 등 각계각층이 망라된 것으로 전해졌다.

안철수 의원 측은 추천받은 인사들을 상대로 서류, 면접 등을 거쳐 ▲명망성 ▲정체성 ▲상징성 등을 고려해 빠르면 추석 전에 실행위원으로 임명할 계획이다.

정책네트워크 내일은 안 의원 정무보좌 역할을 하는 기획위원과 교수,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정책위원, 실행위원으로 구성된다.

특히 실행위원은 안철수 신당이 떴을 때 선거구(기초단체장·광역의원·기초의원) 조직을 맡는 풀뿌리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실행위원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공천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안철수 의원 측은 광역단체장으로 거론되는 명망가들은 실행위원으로 임명하지 않고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안 의원 측 핵심 관계자는 “안 의원이 독자 세력을 표방한 만큼 조직력이 탄탄한 광주·전남과 대전·충청 조직을 우선적으로 꾸리려고 한다”며 “추선 전후 실행위원 명단을 1차 발표하고 실행위원을 추가 추천받는 등 모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실행위원들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안철수 의원과 함께하기 때문에 국민에게 실망을 주지 않는 인사들로 엄선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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