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우사기’ 발생…국내 영향 없을 듯

태풍 ‘우사기’ 발생…국내 영향 없을 듯

입력 2013-09-17 00:00
수정 2013-09-1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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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앞두고 제19호 태풍 ‘우사기(USAGI)’가 발생했지만 우리나라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제19호 태풍 우사기가 이날 오전 3시께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천10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우사기는 일본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별자리에서 토끼자리를 의미한다.

우사기는 현재 중심기압 1천헥토파스칼(h㎩)에 최대풍속 초속 18m, 강풍반경 250㎞의 약한 소형 태풍이다.

이 태풍은 시속 15㎞ 속도로 대만 쪽을 향해 서진하고 있다.

우사기는 18일 오전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960㎞ 부근 해상을, 19일 오전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770㎞ 부근 해상을 지나 20일 오전 대만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590㎞ 부근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현재 북태평양고기압이 일본 동쪽까지 물러나 있고 한반도 상공은 이동성 고기압이 자리잡고 있어 태풍이 우리나라에 접근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반도 상공은 중국 대륙에서 이동한 고기압이 덮고 있어 우사기의 진로가 우리나라 쪽으로 향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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