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00만원 군악대 단장 플루트 훔친 군악대원 검거

4600만원 군악대 단장 플루트 훔친 군악대원 검거

입력 2013-10-01 00:00
수정 2013-10-0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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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악대 사무실에 놓인 고가 플루트를 훔친 군악대원이 제대 3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1일 시가 4천600만원 상당의 플루트를 훔친 혐의(절도)로 조모(25·무직)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조씨는 2010년 9월 제대하는 날에 경기도 용인시 육군 모 부대 군악대 사무실에서 아무도 없는 틈을 타 군악대 단장 박모(31·현재 계명대 강사)씨의 돌체악기사 플루트를 가방에 넣고 나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조씨는 “단장의 플루트가 비싸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고 탐났다”고 진술했다.

군악대에서 색소폰을 분 조씨는 제대 뒤 일본 오사카 돌체악기사 본사에 직접 찾아가 악기를 위탁 판매했다.

경찰은 돌체악기사에 위탁판매 신청된 플루트의 일련번호를 확인, 조씨의 신원을 찾아냈다.

다행히 플루트는 아직 다른 사람에게 팔리지 않아 군악단장에게 되돌려졌다.

안재옥 대구 수성경찰서 형사팀장은 “피해자인 군악단장이 군부대 내에서 일어난 도난 사고라서 부대 안에만 도난신고를 하고 애를 태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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