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있던 주민 27명 모두 안전한 이유는?

현장에 있던 주민 27명 모두 안전한 이유는?

입력 2013-11-16 00:00
수정 2013-11-1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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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에 헬기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한 16일 오전 현장 통제 중인 경찰 너머로 사고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에 헬기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한 16일 오전 현장 통제 중인 경찰 너머로 사고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에서 LG전자 소속 민간 헬리콥터가 충돌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헬기를 조종하던 기장과 부기장 등 탑승자 2명이 모두 사망했지만 다행히 주민들의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가 발생한 이날 오전 8시 54분쯤 헬기가 아파트 102동 23~24층과 충돌해 21층부터 27층까지 총 7개층이 피해를 입었고, 사고 당시 주민들도 총 27명이나 집에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강남소방서에 따르면 헬리콥터가 아파트와 정면으로 충돌해 추락한 것이 아니라 ‘추돌’하면서 헬기의 프로펠러 부분이 아파트 외벽에 부딪혀 바로 화단으로 추락했기 때문에 인명피해가 없었다.

현재 주민들은 강남구 소재의 한 호텔로 임시 거소를 마련해 안정을 취하고 있다.

이날 사고가 발생한 뒤 국토교통부가 서울항공청에 사고수습대책본부를 마련하는 등 관계 당국들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히기 위해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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