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노동청, ‘잇단 사고’ 제2롯데월드 합동점검

검·경·노동청, ‘잇단 사고’ 제2롯데월드 합동점검

입력 2014-04-10 00:00
수정 2014-04-10 15: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최근 배관작업 중 근로자 1명이 사망하는 등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는 잠실 제2롯데월드에 대해 검찰·경찰·노동청이 합동점검에 나선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최창호 부장검사)는 10일 오후 경찰·노동청과 함께 제2롯데월드 안전사고와 관련한 공안대책협의회를 열고 이번 주 내로 합동점검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주로 근로자 사망 사고에 대한 수사·행정기관의 대응방안이 논의됐다.

검·경은 사고 원인과 관련해 공사 관계자의 관리·감독 소홀 여부, 안전조치 의무 위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다.

서울동부고용노동지청은 롯데 측이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자체 시정 방안을 마련하도록 지도하는 한편 근로감독관의 공사 현장 수시 방문, 안전관리요원 증원 및 안전교육 시간 확대 등 예방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검·경·노동청은 또 향후 안전사고가 재발하면 강력한 행정 제재를 부과하고 책임자를 엄벌한다는 방침이다.

제2롯데월드 신축공사 현장에서는 지난 8일 오전 8시 18분께 배관작업 중인 근로자 황모(38)씨가 사망하는 등 지난해 6월 이후 지금까지 4차례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망 사건의 경우 경찰은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튕겨져나간 배관 뚜껑에 하자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식을 의뢰하고 현장소장 등을 조사하는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2롯데월드 신축공사는 하루 평균 7천여명의 근로자가 투입되는 초대형 건축공사로, 공사 현장 인근에도 유동 인구가 많아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서울글로벌센터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주한 카타르 대사 등 각국 외교관과 홍콩투자청 등 해외 투자 기관 관계자 및 자본가들이 참석해 서울투자진흥재단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했다. 김 의원은 재단의 출범을 위한 준비위원회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공식 기관 명칭이 ‘서울투자청’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오늘 출범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세계 도시 경쟁력 6위인 서울의 잠재력을 언급하며 “서울투자진흥재단이 세계가 서울로 향하는 길에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재단이 이사장 이하 구성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인베스트서울의 선험적 경험을 바탕으로 K-금융과 K-뷰티 산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실질적인 성과물을 만들어낼 것을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재단 고위 관계자로부터 재단의 오늘이 있기까지 그간의 김 의원 역할에 감사를 표한다는 전언을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