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생 성폭행 혐의 원장, 지난해에도 보육생 폭행

보육생 성폭행 혐의 원장, 지난해에도 보육생 폭행

입력 2014-04-16 00:00
수정 2014-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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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보육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아동양육시설 원장이 지난해에는 다른 보육생을 때려 다치게 것으로 15일 드러났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자신이 운영하는 아동양육시설에서 보육생을 폭행한 혐의(상해)로 원장 A씨를 지난 1월 입건해 같은 달 22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31일 오후 5시께 안산시 소재 한 아동양육시설에서 한 보육생(13)이 허락 없이 휴대전화를 소지했다며 몽둥이로 때려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최근에는 여자 보육생 한 명을 성폭행하고 두 명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 등으로 입건돼 별도의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또 아동양육시설 운영비를 횡령한 혐의(횡령)도 같이 받고 있지만 현재 모든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아동보육시설에서 만 0∼18세의 아동 50여 명이 생활하고 있는 만큼 수사를 확대해 빠른 시일 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아동양육시설에서는 지난 2011년 2월 당시 나이로 16세이던 남자 중학생 3명이 또래 장애학생 한 명을 폭행, 사망에 이르게 해 가해 학생들이 구속됐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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