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본부, 자살기도 1등 기관사 영장 청구

수사본부, 자살기도 1등 기관사 영장 청구

입력 2014-04-24 00:00
수정 2014-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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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의 원인을 조사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참고인 조사를 받고 돌아간 뒤 모텔에서 자살을 기도했던 1등 기관사 손모(57)씨에 대해 23일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손씨는 승객을 보호할 책임을 다하지 않아 많은 승객을 숨지게 한 혐의(유기치사·수난구호법 위반)를 받고 있다.

손씨는 참고인 조사를 받은 후인 지난 21일 오전 11시 40분께 전남 목포시 죽교동의 한 모텔에서 자살을 기도했다.

수사본부는 이날 세월호 선원 3명에 대해 추가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지금까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구속된 사람은 선장 이준석(69)씨 등 7명이다.

수사본부는 선박 운항 및 검사, 출항전 선박 점검 등과 관련해 한국해운조합 관계자 등 16명을 불러 조사했다.

따라서 앞으로 수사결과에 따라 사법처리 대상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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