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선화 청장 “물막이 시설 암각화 훼손우려 없다”

나선화 청장 “물막이 시설 암각화 훼손우려 없다”

입력 2014-07-04 00:00
수정 2014-07-0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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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화 문화재청장은 “가변형 임시 물막이 시설 설치 과정에서 반구대 암각화 훼손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4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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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대 암각화 찾은 문화재청장
반구대 암각화 찾은 문화재청장 나선화 문화재청장이 4일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국보 제285호 반구대 암각화를 찾아 김기현 울산시장과 함께 암각화를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나 청장은 이날 반구대 암각화(국보 285호) 보존을 위한 가변형 물막이 시설(카이네틱 댐) 설치와 관련해 현장인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반구대 암각화를 찾아 이같이 밝혔다.

나 청장은 “카이네틱 댐 설치 공사에서 암각화가 훼손될 우려가 있지 않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우리나라 최고 공학자, 문화재위원들이 검증을 거쳐 테스트 단계까지 왔다”며 “정확한 자료 없이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암각화가 잘 보존되기를 바라는 분들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카이네틱 댐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암각화를 보존하고 (울산에) 맑은 물도 공급해야 하는 상황이라서 오는 발걸음이 가볍지는 않았다”며 “울산시민을 위한 물 문제를 해결하면서 세계적인 유산을 세계인과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나 청장은 이날 현장 방문에 앞서 김기현 울산시장과 만나 카이네틱 댐 설치와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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