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CCTV 추가 확보…매실밭 인근 슈퍼마켓 앞에서 경찰차 지나가자 허겁지겁

유병언 CCTV 추가 확보…매실밭 인근 슈퍼마켓 앞에서 경찰차 지나가자 허겁지겁

입력 2014-08-19 00:00
수정 2014-08-19 14: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유병언 CCTV. / 채널A
유병언 CCTV. / 채널A


‘유병언 CCTV’

유병언 CCTV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행적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추가로 입수됐다.

채널A는 유병언 전 회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찍힌 CCTV 영상을 추가로 입수해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병언 전 회장의 최후 행적이 담긴 CCTV 영상은 지금까지 하나밖에 없었다. 경찰은 유병언 전 회장의 변사 관련 브리핑을 통해 추가로 확보한 CCTV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영상에는 지난 5월 29일 오전 11시쯤 유병언 전 회장이 매실밭 인근 슈퍼마켓 앞에 서 있는 모습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차가 슈퍼마켓 앞을 지나가자 유병언 전 회장이 허겁지겁 가게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루 전인 5월 28일, 인근에서 찍힌 또 다른 CCTV 영상에는 유병언 전 회장이 인적이 드문 새벽에 학구삼거리 옆 계곡으로 내려가는 모습이 포함돼 있다.

이 방향은 옛 구원파(기독교복음침례회) 연수원으로 향하는 길이다.

새로 밝혀진 CCTV 영상을 종합하면 유병언 전 회장은 옛 구원파 연수원으로 가기 위해 계곡을 따라 이동했다가 경로를 틀어 매실밭 주변으로 발걸음을 옮긴 것으로 보인다.

CCTV 영상이 추가로 확보됨에 따라 유병언 전 회장의 최후 행적에 대한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