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1오룡호 선원 시신 4구 추가 인양…사망 7·실종 46명

501오룡호 선원 시신 4구 추가 인양…사망 7·실종 46명

입력 2014-12-03 00:00
수정 2014-12-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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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일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침몰한 사조산업 ‘501오룡호’ 실종 선원 시신 4구가 추가로 인양됐다.

3일 오전 501오룡호 침몰사고 대책본부가 차려진 부산 서구 남부민동 사조산업 부산지사에서 주진우 회장(가운데), 김정수 사장(왼쪽)등 임원진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오전 501오룡호 침몰사고 대책본부가 차려진 부산 서구 남부민동 사조산업 부산지사에서 주진우 회장(가운데), 김정수 사장(왼쪽)등 임원진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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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산업은 3일 오전 11시 50분(현지시간 오후 2시 50분)께 사고해역 인근에서 수색·구조작업을 하던 성경수산 소속 어선인 까롤리나77호가 한국인 선원 1명, 인도네시아 선원 2명, 필리핀 선원 1명 등 모두 4명의 시신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사조산업은 오전 10시 25분(현지시간 오후 1시 25분)께 자사 선박인 잘리브호가 인도네시아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성경수산 소속 어선인 까롤리나77호가 한국인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각각 인양했다고 발표했다.

임채옥 사조산업 이사는 “시신으로 발견된 선원들이 모두 구명동의를 입고 있었다고 들었다. 사고해역에 신원파악보다는 시신인양에 주력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시신들이 인양된 지점은 501오룡호가 침몰한 곳에서 남서쪽으로 약 9마일 떨어진 지점으로 정확한 지점은 북위 61도 51분, 서경 177도 27분 지점이라고 사조산업은 설명했다.

침몰사고 3일째인 3일에만 실종 선원 시신 6구가 발견됨에 따라 501오룡호 침몰사고에 따른 사망자는 7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애초 52명에서 46명으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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